한국철도공사 부산지사는 봄을 맞아 매주 금, 토요일 부산역이나 부전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돌아오는 다양한 ‘체험 테마열차’를 운행한다.
‘해맞이 열차’는 금요일 오후 10시 10분 부산역을 출발해 구포역∼밀양역∼동대구역을 거쳐 토요일 오전 6시 10분경 강원 동해시 정동진역에 도착해 동해의 아침 해를 감상하는 상품. 해맞이 후에는 전용 관광버스를 타고 정선으로 가 철길 위를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레일바이크를 타고 정선 아리랑민속촌을 둘러본 뒤 오후 3시 24분 철암역을 출발해 오후 9시 55분 부산역에 도착한다. 1인당 7만7000원.
‘울릉도 체험 열차’는 금, 토요일 오전 5시 5분 부전역을 출발해 오전 7시 50분경 포항역에 도착한 뒤 쾌속선을 타고 울릉도로 출발한다. 울릉도에서 섬을 돌며 도동약수터와 독도박물관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 상품. 1박 2일 코스는 1인당 20만4000원이며 2박 3일 코스는 23만6000원.
경남 하동의 쌍계사와 화개장터 등을 하루 일정으로 돌아볼 수 있는 관광열차도 오전 5시 55분 부전역에서 출발한다. 4만 원. 051-440-2174, 2516, 2611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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