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25세 맞은 한국 프로야구… ‘야구의 추억’

  • 입력 2007년 4월 7일 02시 59분


◇야구의 추억/김은식 지음/277쪽·1만1000원·뿌리와 이파리

1995년 한국시리즈 5차전 6회말. 역전을 허용한 뒤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린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 더그아웃에서 나온 구원투수는 39세의 ‘불사조’ 박철순이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들어간 그 순간은 박철순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무대였고 한국 야구팬에게 가장 감동스러운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작은 탱크’ 박정태, ‘악바리’ 이정훈, ‘마운드의 황태자’ 윤학길 등 출범 25년을 맞은 한국 프로야구가 낳은 걸출한 선수들에 얽힌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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