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관련 대학과 식품개발연구원, 전통음식연구소 등과 협조해 이 경연대회에 전국의 한방요리 명인과 단체 등이 많이 참여해 수준 높은 한방요리가 출품되도록 할 방침이다.
입상자에게는 농림부 장관과 경북지사, 영천시장 등이 수여하는 상장과 상금 등이 주어진다.
영천시는 앞으로 이 경연대회를 매년 열어 영천한약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통 한방요리를 발굴하고 전승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2005년 9월 재정경제부가 한방진흥특구로 지정한 영천은 전국 한약재의 30% 정도가 유통되는 ‘한방도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 경연대회에는 오방떡과 오가피 잉어찜, 황기 오리백숙 등 각종 한방요리가 출품될 예정”이라며 “이 대회를 계기로 표준화된 요리 방법을 개발하는 등 한방요리를 대중화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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