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반대하는 여자와는 절대 사귀지 않겠다”고 효자 아들임을 내세웠던 김건모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면 어머니도 당연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겠냐”며 너스레를 떤 뒤 자신의 이상형은 박진희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개인적으로 한 번도 박진희를 만나본 적은 없다”는 김건모는 DJ 최화정이 방송을 통해 박진희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하자, 망설임 없이 “진희야, 알고 보면 오빠 쉬운 남자야~”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에 최화정이 “농담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제재하자, 이번엔 정색하며 “술 한 잔 하자, 진희야”라고 수줍게 말했다.
그러나 정작 김건모는 지난 4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서 대학원생을 만나고 있다고 깜짝 공개했다.
‘한 달 이내에 사랑의 키스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고, ‘누구와 했느냐’는 질문에 “지금 만나고 있는 대학원생과 했다”고 대답해 또 한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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