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빈우 ‘여검사’역으로 손창민과 호흡

  • 입력 2007년 4월 20일 10시 46분


슈퍼모델 출신 연기자 김빈우가 미모의 ‘여검사’로 변신한다.

김빈우는 OCN TV 무비 ‘키드갱’에서 털털하고 당찬 여장부로 분해 ‘피의 화요일파’의 과거를 파헤치는 검사 정도희 역을 맡았다.

‘키드갱’은 한때 전국을 평정했던 ‘피의 화요일파’가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조용히 살아가는 와중에 얼떨결에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담은 16부작 갱스터 육아 코미디.

극중 정도희는 수석으로 서울지검 마약반에 들어가지만 넘치는 의욕 때문에 거칠기로 유명한 강력반으로 옮긴 후 ‘피의 화요일파’를 둘러싼 사건을 밝혀내는 인물이다. 우연한 기회에 ‘피의 화요일파’ 일당(손창민, 이기우)과 만나게 되지만 이들의 착한 심정때문에 과거를 눈치 채지 못하고 가까운 사이가 된다.

김빈우는 “매력있는 캐릭터다. 원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만화 ‘키드갱’을 원작으로 한 TV무비 ‘키드갱’은 이종수, 임호, 김정난 등이 출연예정이며 오는 5월 중순 첫 전파를 탄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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