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로’에는 일본 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이자 인기 배우인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와 마쓰 다카코(松たか子)가 주연을 맡고 배우 이병헌이 한국 검사로 카메오(깜짝) 출연한다. 기무라와 이병헌은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27일부터 부산 현지 촬영에 들어간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기무라는 “한일 영화인이 공동 촬영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일에 대해 기대가 크고, 즐거운 작업이 될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그는 “일주일 정도 부산에 머물면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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