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스타 만나 최고영화 만들어요”

  • 입력 2007년 4월 27일 03시 02분


26일 부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일본의 스타 기무라 다쿠야(왼쪽)와 배우 이병헌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JVC엔터테인먼트
26일 부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일본의 스타 기무라 다쿠야(왼쪽)와 배우 이병헌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JVC엔터테인먼트
일본의 전설적인 드라마 ‘히로’가 한일 스타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로 다시 태어난다.

영화 ‘히로’에는 일본 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이자 인기 배우인 기무라 다쿠야(木村拓哉)와 마쓰 다카코(松たか子)가 주연을 맡고 배우 이병헌이 한국 검사로 카메오(깜짝) 출연한다. 기무라와 이병헌은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27일부터 부산 현지 촬영에 들어간다.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한 기무라는 “한일 영화인이 공동 촬영을 통해 영화를 만드는 일에 대해 기대가 크고, 즐거운 작업이 될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그는 “일주일 정도 부산에 머물면서 촬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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