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원회는 2일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동산문화재 국보 분과회의를 열고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석가탑에서 발견된 불교 유물을 부처님 오신 날인 24일 이전에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하라”고 결정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유물 보존을 위해 최단 기간만 전시하고 전시가 끝나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다시 옮겨 보관하도록 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전시 대상에 포함되긴 했지만 구체적인 전시 대상 유물과 전시 기간은 조계종과 중앙박물관이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의 관리 주체 변경 문제는 보존 처리 및 학술종합보고서 발간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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