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앙팡 테리블(장 콕토 지음·뿔)=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기들끼리 모여 살던 폴과 제라르, 엘리자베트. 이들의 고립된 삶에 고아 소녀 아가트가 끼어들면서 파국으로 치닫는다.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이란 표현을 탄생시킨 장 콕토의 대표작. 9500원.

◇김수영과 하이데거(김유중 지음·민음사)=지식인이자 사상가로서의 시인 김수영의 문학적 의미를 하이데거의 철학과 연결해 조명한 연구서. 죽음, 시간, 언어 등 하이데거 사상의 중심 개념과 김수영 문학의 특징적인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2만5000원.

◇천재들의 음악노트(신영예 이미배 지음·향연)=베를리오즈, 리스트, 슈만, 드뷔시, 쇤베르크, 스트라빈스키, 바레즈, 케이지 등 새로운 음악을 개척했던 19, 20세기 천재 음악가들의 삶과 예술을 소개했다. 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