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내 청절당에서 열린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의 한시 동호인 150여 명이 참가해 ‘앙배 우동사(仰拜 祐東祠·우동사를 우러러 보며 참배하다)’를 대회 시제(詩題)로 놓고 기량을 겨뤘다. 백일장 장원은 부산 출신의 서정민(79) 씨가 차지해 상금 100만 원과 상장을 받았다.
차상(次上)에는 김석환(울산) 안정영(부산) 씨 등 2명이, 차하(次下)에는 정상호(서울) 김흔규(부산) 이창섭(경북 안동) 씨 등 3명이 뽑혀 각각 50만 원, 3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장성=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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