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인문·교양

◇생활 속의 식민지주의(미즈노 나오키 외 지음·산처럼)=일제강점기 일상생활 속에서의 식민 통치에 대한 내용을 소개. 신체에 대한 규율, 신사 참배, 일본어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1만2800원.

◇임진일기(노승석 지음·인디북스)=이순신의 ‘난중일기’는 전쟁터에서 급하게 적은 것이어서 오류가 종종 발견된다. 다양한 자료와 비교해 그 오류를 바로잡고 올바른 해석의 기초를 제공했다. 6000원.

◇나전 공예(권상오 지음·대원사)=자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전통 나전공예를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통일신라 이후의 나전칠기 역사, 제작 기법 및 과정, 나전칠기에 나타난 무늬 등. 8500원.

◇미나카이 백화점(하야시 히로시게 지음·논형)=일제강점기, 조선과 중국을 석권했던 일본 미나카이백화점의 흥망성쇠. 대구의 소규모 점포로 출발해 백화점 왕국을 건설해 가는 과정에서 식민지 근대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