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장-차 전통식품 달인은 바로 나”

  • 입력 2007년 5월 7일 03시 01분


농림부는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 심의회를 열고 김치와 장(醬), 차(茶) 분야에서 1명씩의 전통식품 명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치 분야의 김순자(52·여·경기 부천시·사진) 씨는 가업으로 김치 제조기능을 전수받아 1986년부터 제조회사를 운영해 왔다. 장 분야의 김병룡(68·전북 전주시) 씨는 옛 문헌인 ‘증보산림경제’를 통해 전해오는 전통 간장 ‘숙황장(熟黃醬)’의 제조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소와 주부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전통 장류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차 분야에서는 대나무 숲에서 자란 찻잎을 따 만든 죽로차(竹露茶) 제조기능을 갖고 있는 홍소술(76·경남 하동군) 씨가 명인으로 뽑혔다. 다도(茶道)교육장과 전통찻집을 운영하면서 차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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