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측은 10일 “2004년 첫 개최 이후 5·18 기념행사 가운데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 잡은 국제포럼을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인권 네트워크인 ‘포럼 아시아’가 주최하는 동아시아 인권포럼과 동시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5·18기념문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의 민주주의와 광주’를 주제로 아시아 각국과 국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학자 등 124명의 공식 참가자가 토론을 벌이고 연대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기념재단이 구축해 온 ‘아시아 민주화운동 광주 네트워크’도 출범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광주를 중심으로 아시아권 인권운동단체의 연대를 지원하는 협력체로 와르다 하피즈(인도네시아 UPC), 로웰 칸다리아(필리핀 PhilCOS), 모하마드 이잠(말레이시아 GERAK), 이성훈(포럼아시아 상임이사) 씨 등 각국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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