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선수들만큼 설득에 익숙한 직업도 드물다. 연봉협상에서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가치를 설득시켜야 하고, 인터뷰에선 미디어와 팬들을 자기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끊임없는 자기 홍보를 통해 축구선수 이천수가 대표팀 경기에서 프리킥을 전담하게 된 사연, 긍정적인 코멘트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야구 해설가 하일성의 비결, 기아 타이거즈 야구선수 장성호가 상대의 말을 경청해 연봉 대박을 이끌어 낸 이야기 등 스포츠 선수들이 보여준 설득의 순간들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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