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씨는 지금까지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등을 다니면서 한국의 물 풍경을 그려 왔다. 그는 “물을 그리면 삶의 에너지를 얻는다”며 “산수의 변화는 곧 대기의 변화, 물의 변화”라고 말한다.
전시작은 지리산의 크고 작은 폭포를 비롯해 백두산의 백두폭포, 금강산 외줄폭포와 섬진강 매화 등을 담고 있다. 작업실 인근에 있는 소쇄원(전남 담양군)의 물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는 “그림에는 영혼이 실려야 하는데 그것이 아직도 쉽지 않다”고 말한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 전시는 30일∼6월 20일. 02-730-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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