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관계자는 "지난 주 업체 대표와 P 씨의 매니저를 소환해 P 씨가 복무 기간동안 100회 이상 대학 축제에서 공연을 한 점,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에 종사했다는 신고 내용과 달리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점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며 "오늘 압수수색한 자료 검토가 끝나는 대로 P 씨를 소환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F사와 싸이에 대해 계좌추적 영장과 통신조회 영장을 발부받아 금품 거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에 대해 psy 엔터테인먼트 방윤태 이사는 "싸이의 대학 축제 공연은 일반적으로 오후 9~10시 사이에 이뤄져 근무에 지장이 없었다"며 "싸이는 제대로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정혜진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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