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갱’은 한때 전국을 평정했던 ‘피의 화요일파’가 공소시효 6개월을 앞두고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해프닝을 담은 16부작 갱스터 육아 코미디. 손창민, 이종수, 이기우, 임호, 김빈우 등 개성파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제작비 40억 원의 TV용 블록버스터다.
극 중 털털하고 당찬 캐릭터로 등장하는 김빈우는 일을 할 때는 화려한 칼라의 자켓이나 세련된 치마 정장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옷맵시를 뽐내고 있다. 또 평상시에는 미니스커트에, 커다란 링 귀고리로 캐주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키드갱’의 조찬주 감독은 “실제 성격도 털털하고 시원시원하기 때문에 ‘정도희’ 역할을 잘 소화해주고 있다”며 “촬영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인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패션만큼이나 시원시원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빈우는 ‘키드갱’에서 ‘칼날’ 역의 이기우에게 미묘한 감정이 생기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칼날에게 번번히 당하며 곤혹을 치른다.
오는 31일 밤11시에 연속 두 편 방송되는 5,6화에서는 약점이 잡힌 이기우를 마음껏 부려먹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소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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