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은 4일 개막될 제60차 총회 및 제14차 세계편집인포럼(WEF)을 앞두고 3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많은 국가에서 언론인들이 공격을 받고 투옥되며 살해 위협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언론인 피살은 이라크 등 분쟁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언론인 대상 범죄에 대한 처벌도 사실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벨로루시 이집트 짐바브웨 베트남 등에서는 언론인에 대한 행정적 법적 탄압과 임의체포, 구금이 횡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에서는 '완전한 언론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약속과는 달리 언론통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중동에서는 블로거에 대한 탄압도 심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WAN 총회는 '신문의 미래를 그린다'를 주제로 6일까지 열리며 WEF는 '디지털 시대 양질의 언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갖는다.
김재영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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