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은 5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서 몇 회 동안의 출연 소감을 전하면서 “상상플러스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난다”며 “이 방송이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농담섞인 푸념을 해 주위를 폭소케 만들었다.
최근 MBC ‘황금어장’에서 ‘건방진 도사’로 출연자들의 진땀을 빼며 캐릭터 구축에 성공한 유세윤은 아직 탁재훈 이휘재 신정환 3명 MC의 개구진 입담으로 진행되는 ‘상상플러스’에서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
지난 22일 방송에서도 ‘자학개그’로 한단계 몸을 낮춰가며 “개그콘서트 때는 펄펄 나는데, 여기만 오면 기가 죽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 게시판에는 유세윤의 이런 모습에 “후배를 위해 많이 도와줘라” “3MC가 유세윤을 견제? 텃세?”라는 글로 그 만의 재치와 끼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바람을 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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