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칭 ‘보이스 피싱’이라는 전화 사기로 법원장이 5000만 원을 뜯긴 사건이 한동안 회자됐다. 법원장뿐 아니라 누구도 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저자는 16년의 검사 생활과 9년간의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담당한 사기 사건들을 토대로 사기가 증가하는 원인, 사기 수법, 사기를 피하는 법 등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취업, 인터넷, 도박 등의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기의 공통된 특징들과 관련 법률 지식들은 꼼꼼히 읽어 둘 만 하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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