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 로키산맥의 전설적인 인디언 타탕카의 이야기를 소설로 재구성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아버지와 인디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인 승려를 스승으로 둔 타탕카의 영웅담이다. 한 여인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펼치는 타탕카와 인디언 전사들의 전투와 모험, 인디언의 문화와 정신을 지키기 위한 백인과의 전투, 자연에 융화하는 넉넉하고 겸손한 삶 등. 사람 눈에 띄지 않기, 소리 내지 않고 걷기, 날아가는 화살 잡기 등 타탕카의 초인적 능력에 대한 얘기도 매력적이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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