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획예산처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발레단장의 연봉은 전년의 7074만 원보다 2.2% 오른 7232만 원, 국립오페라단장 연봉은 전년의 7196만 원에서 5.0% 오른 7556만 원이었다.
국립합창단장의 연봉은 2005년에 이어 2년 연속 7232만 원이었다.
반면 서울예술단장은 2005년 7800만원에서 지난해 7740만 원으로, 정동극장장은 2005년 8616만 원에서 지난해 8142만 원으로 오히려 연봉이 줄었다. 예술의 전당 사장은 지난해 1억438만 원을 받아 관련 기관장 중 연봉이 가장 높았다.
이 같은 예술단체, 공연기관장의 연봉은 지난해 한국산업은행 직원 평균연봉(8758만 원)보다 대부분 낮은 수준이다.
또 예술단체, 공연기관의 직원(단원 포함)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보통 3000만 원대로 전체 공공기관 직원 평균연봉(5050만 원)보다 크게 낮았다.
국립발레단 직원 평균 연봉은 3041만 원, 국립오페라단 3484만 원, 국립합창단 3189만 원, 서울예술단 3124만 원, 예술의 전당 5594만 원 등이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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