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의 레바논’ 찾은 박노해 시인
‘노동의 새벽’의 시인 박노해가 전하는 레바논 보고서. 2006년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레바논 구석구석을 찾아 그곳 사람들의 일상, 고통과 희망, 정치 사회적 현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활동 등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가장 절절한 것은 역시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 저자는 그 힘겨움 속에 숨어 있는 재건과 복구에 대한 희망을 찾아내 보여 준다. 헤즈볼라 최고 지도부인 나와프 무사위 국제부장의 인터뷰도 실렸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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