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답사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이르쿠츠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헤이그까지 이어진 특사들의 자취를 되밟는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대학생 45명과 인솔 목사, 본보 취재진 등 총 65명이 27일 서울을 출발해 시베리아를 가로지르는 대장정에 오른다. 이들의 여정은 7월 14일 헤이그에서 열리는 헤이그 특사 파견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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