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편견으로 장애인 가족이 겪는 아픔을, 실화를 바탕으로 쓴 그림동화. 현주네 가족은 영국 여행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엄마는 한쪽 다리를 잃는다.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된 엄마는 충격 속에 절망하고 가족들도 지쳐 간다. 장애인을 위한 재활시설이 거의 없는 한국의 복지상황은 현주네 가족을 더욱 힘들게 한다.
어린 현주는 엄마를 위해 뭔가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 병원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불의의 사고를 겪은 뒤 불행을 사랑으로 딛고 일어선 백경학 씨 가족의 감동적 사연이 따뜻한 그림과 함께 소개된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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