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옴’을 줄인 ‘펌’에다 ‘즐기다’라는 뜻으로 ‘즐’자를 옆으로 누인 형태의 알파벳 ‘KIN’을 조합하여 ‘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의 글이나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는 일을 즐기는 무리, 또는 그런 사람’을 뜻하는 ‘펌킨족’ 대신 쓸 우리말 공모에는 575건의 제안이 들어왔으며 이 가운데 △누리갈무리꾼 △따오기꾼 △퍼나름족 △펌누리꾼 △펌질꾼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0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국어원은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 사업 목적이나 계획 등을 발표하는 것을 뜻하는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을 다음번 다듬을 말로 정하고 10일까지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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