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술품 경매사인 포털아트(www.porart.com) 김범훈 대표의 미술품 투자 전망이다.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는 ‘지는 해’이고, 미술품 투자는 ‘떠오르는 해’라는 말이다.
“부동산이나 주식에서 미술품 투자로 이동은 대세”
11일 포털아트에서 만난 김 대표는 향후 미술품 시장 규모를 비롯해 미술품 투자 전망 등 미술품 투자 전반에 대한 지론을 폈다.
그는 최근 미술품 투자에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에 대해 “부동산은 투자 가치가 많이 떨어졌고, 주식 투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뿐 아니라 위험도 크다”며 “그러나 미술품은 저렴한 가격으로도 큰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은 상속받을 경우 세금이 너무 많고 주식은 투자한 회사가 잘못되면 휴지조각이 될 뿐”이라며 “하지만 미술품은 투자하신 분들이 작품을 보유하기 때문에 휴지조각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상속세도 없다. 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 미술품은 아주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최근 미술품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부동산은 투자 가치가 많이 떨어졌고, 주식 투자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뿐 아니라 위험도 큽니다. 이렇다보니 사람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게 됐고, 그 연장선상에서 저렴한 가격으로도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미술품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겁니다.”
-미술품 투자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부동산은 상속받을 경우 세금을 많이 내야 합니다. 주식은 투자한 회사가 잘못되면 휴지조각이 될 뿐입니다. 하지만 미술품은 투자하신 분들이 작품을 보유하기 때문에 휴지조각이 되지 않을 뿐더러 상속세도 없습니다. 투자 측면에서 봤을 때 미술품은 아주 매력적입니다.”
-화랑 등 오프라인 경매사와 비교했을 때 포털아트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오프라인 경매사에서 작품을 구입한 경우 다시 팔 수 있을 가능성은 1%도 되지 않습니다. 팔 수 없는 것은 투자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털아트는 포털아트에서 구입한 작품을 2, 3년 감상한 후 싫증이 나면 언제든지 재경매를 통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랑에서 유통되는 국내 화가 작품의 30%가 위작입니다. 하지만 포털아트에서는 북한 작품의 경우 99% 이상, 국내 화가 작품의 경우 99.99% 이상 진품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 규모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앞서 말씀드렸듯 앞으로 투자는 부동산이나 주식에서 미술품으로 넘어오게 돼 있습니다. 머잖아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산의 20~30%를 미술품에 투자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김승훈 동아닷컴 기자 h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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