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가이드]‘100개의 바람-백선백풍(百扇百風)’ 外

  • 입력 2007년 7월 16일 02시 59분


■한국화가이자 ‘미술세계’ 주간인 김상철 씨의 부채 그림 100점이 선보인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동산방화랑에서 20일까지 열리는 ‘100개의 바람-백선백풍(百扇百風·사진)’. 접이부채인 합죽선이 아니라 손에 쥐는 부채에 그린 100점을 보면 그림에선 해학과 낭만이, 함께 써 넣은 제시(題詩)에선 촌철살인의 기지가 번득인다. 02-733-5877

■감성과 이성의 만남, 예술적 창의력과 수학적 원리의 만남. ‘미술과 수학의 교감Ⅱ’가 9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입체를 평면으로 환원시킨 작품(사진), 쌓기를 통해 부피와 양감의 원리를 보여 주는 작품, 반복의 원리를 보여 주는 작품 등 수학적 요소를 도입한 미술 40여 점을 전시한다. 02-736-4371, 4410

■어린이를 위한 미술 체험과 연극 공연이 있는 ‘상상놀이터’가 9월 5일까지 경기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소전시장에서 열린다. 상상그림놀이, 나뭇잎 요정 만들기, 마술연필 만들기, 마술연필 공연 관람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모두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된다. 031-230-3440∼2

■한국과 터키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터키 문화전 ‘이스탄불에서 불어온 바람’이 서울 중구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전시실에서 30일까지 열린다. ‘미니아튀르’라고 불리는 터키의 전통 세밀화, 파피루스 위에 그린 유채화, 물과 기름을 이용해 무늬를 표현한 전통 미술 작품, 터키 관련 사진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02-3452-8182

■젊은 작가들의 미디어 예술을 선보이는 ‘쿨 비트(COOL BITS)’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선 컨템포러리 갤러리에서 열린다. 실크 스크린과 가는 줄을 이용해 인간의 신체와 존재를 성찰해 본 홍성철의 ‘String Mirror Hand’(사진)를 비롯해 과학 기술을 새롭게 적용한 젊은 작가 6인의 작품들이다. 02-720-5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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