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충채집 등 어린이체험상품 눈길
메이필드호텔에 가면 숲 속 체험과 곤충채집, 도자기 만들기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호텔 안에 있는 나무들이 제법 숲답다. 서머패키지 이름이 아예 ‘여름방학 숙제’다. 스킨스쿠버와 아쿠아짐 등 각종 레포츠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 체험 프로그램은 1인당 1만∼1만5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그랜드힐튼호텔은 마술 배우기, 케이크 만들기, 식탁 예절, 요리 교실 등으로 아이를 포함한 가족들의 관심을 끈다. 어린이 놀이방도 운영되며 뷔페 조식 어른 2인과 어린이 1인이 포함돼 있다.
○ 전시-공연 등 문화행사 푸짐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렘브란트와 바로크 거장들’을 관람할 수 있는 숙박 상품이 있다.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에 묵으면 ‘비보이 코리아’ 공연을 볼 수 있다. 세금과 봉사료를 제외한 가격이 16만 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 웨스틴 조선호텔에 묵으면 빛의 화가 모네 전시회를 연계해서 관람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에서 진행하는 ‘웰빙클래스’가 무료다.
○ 야외수영장, 숙박 안해도 이용 가능
서울 호텔 중 야외 수영장을 갖춘 곳으로는 신라호텔과 그랜드하얏트, 워커힐,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이 있다. 야외 수영장 무료 이용을 내세운 20만 원 안팎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워커힐과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수영장은 숙박을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긴 하다. 뷔페 식사 등과 묶어 5만∼8만 원대.
바다가 보이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여름 패키지(7월 28일∼8월 4일은 제외)를 이용하면 해운대 바다가 ‘덤’이다. 인천하얏트호텔은 인근 왕산리 해변에서 즐기는 ‘바다 래프팅’을 엮은 숙방 상품을 선보였다. 제주 롯데호텔은 중문해수욕장과도 가깝지만 실내 놀이시설도 제법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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