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경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해 초상 사진을 대중화한 민충식, 초창기 사진 이론을 정립한 사진학의 개척자 신낙균 등 한국 사진사에 족적을 남긴 1910∼1960년대 작가 14명의 작품 세계를 개괄했다. 이들이 찍은 사진도 함께 실어 사료 가치를 높였다. 저자는 명지대 한국사진사 연구원이자 사진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초기 사진가들의 영업사진관 활동, 경성사진학강습원 같은 사진교육기관, 당시 신문 잡지의 예술사진 공모전, 6·25전쟁 이후 나타난 생활주의 리얼리즘 등 한국 사진사의 흐름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