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이날 집중 소개한 김씨의 사진은 뉴욕 일대의 터널, 버려진 공장 등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카메라로 포착한 작품. 신문은 김씨가 브루클린의 버려진 설탕공장을 배경으로 찍은 누드사진을 크게 싣기도 했다.
이 신문은 뉴욕의 폐허를 찾아다니는 사진작가 김씨를 포함해 웹디자이너 조 아나스타시아오씨, 게릴라 역사학자 스티브 던컨씨 등 '도시 탐험가'들의 특이한 열정을 소개했다. 특히 김씨는 이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김 씨가 사진촬영을 하다가 시체를 발견하거나 누드촬영을 위해 옷을 벗다가 홈리스가 나타나 깜짝 놀라는 등 위험천만한 경험도 했다고 덧붙였다
뉴욕=공종식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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