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논문 비리 제보하세요”

“학위논문 관련 비리 제보 받습니다.”

가톨릭의 사회교리 실천을 표방하는 시민단체 ‘사회정의시민행동’(상임대표 오경환 신부)은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가짜 박사학위 사건을 계기로 학위논문 비리 추방운동을 펼치겠다며 관련 제보를 접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제보 대상은 ‘가짜 학위’ ‘학위논문 대필 및 표절 행위’ ‘학위 매매 행위’ ‘학위논문 심사와 관련된 비리’ 등이다.

실무를 맡은 한학성 경희대 교수는 “신고가 들어오면 취합해 검증 절차를 거친 뒤 해당자의 고백을 끌어내되 거부할 경우엔 검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보 접수는 전화 02-741-4572, 팩스 02-741-4573, e메일 casj@hanmail.net, 우편 (우)136-032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91 2층 사회정의시민행동.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