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이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촬영현장에서 혼자 술잔을 기울인 사연을 공개했다.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장이 바다였는데 첫날은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틀정도 지났더니 답답하고 숨이 헐떡여지면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 자문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혼자 있게 되면 항상 술잔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촬영장이 바다인지라 주변의 횟감은 더없이 좋은 안주거리였다는 그는 “하루는 혼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장혁이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이냐’며 묻기에 그냥 바다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인다고 했더니 술을 마시지 못하는 장혁이 커피를 마시며 함께 밤을 샜다”고 말했다.
이런 두 남자를 보고 촬영진들은 한명 씩 와서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며 묻고 가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신성록의 외모에 얽힌 사연은 오는 21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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