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창단된 중앙국악관현악단은 창작국악관현악 연주에 집중하며 예술음악은 물론 마당놀이, 무용, 연극, 대중가수와의 협연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 1993년 중국의 중앙민족악단, 일본의 일본음악집단과 더불어 한중일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창단해 새로운 아시아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음악회에는 배우 김성녀 박철호, 해금 김애라, 민요의 송문선, 김덕수 사물놀이패, 가수 장사익 등이 출연한다.
2부에서는 박범훈 중앙대 총장과 중국의 류원진, 일본의 다무라 다쿠오 등이 각국의 악단을 지휘해 ‘오케스트라를 위한 남도 아리랑’ ‘모리화’ ‘히나우타’ 등 한중일 3국의 민요를 연주할 예정이다. 신예 작곡가인 이경섭과 오혁의 창작곡 ‘여명’ ‘추상’ 등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감각을 보여 주는 무대도 마련된다. 1만∼5만 원. 02-869-2091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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