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부제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세계무역기구(WTO)가 세계를 어떻게 망쳐 왔나’다. 이 책은 이들 기구가 지구촌 국가들의 빈익빈 부익부를 계속 부추긴다는 점에 비판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비판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세 기구가 점점 더 협력을 강화하면서 ‘워싱턴 월스트리트 동맹’(미국 워싱턴의 정치인 및 관료와 뉴욕의 투자은행들)의 이해를 대변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미국 중심의 권력에 복무하는 이들 기구에 맞설 운동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했다.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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