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균 개인전 ‘현대’ ‘두가헌’ 갤러리서

  • 입력 2007년 9월 3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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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잘나가는 작가 중 한 명인 오치균 씨. 그의 개인전 ‘진달래와 사북의 겨울’이 6∼26일 서울 종로구 사간동 갤러리현대와 두가헌갤러리에서 열린다.

탄광 도시였던 강원 정선군 사북의 겨울 풍경, 우리네 야산의 흐드러진 진달래 정경을 담은 작품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의 모습을 그린 뉴욕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작품들을 보면 오 씨의 인기를 이해할 수 있다. 가슴 깊은 속에서 꿈틀대고 올라오는 절절함 또는 그리움 같은 것이 화면에 짙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오 씨는 붓을 놓고 손가락으로 그린다. 그의 그림은 인간 육체와 직접 맞닿아 있다. 02-734-6111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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