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 도시였던 강원 정선군 사북의 겨울 풍경, 우리네 야산의 흐드러진 진달래 정경을 담은 작품을 중심으로 미국 뉴욕의 모습을 그린 뉴욕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작품들을 보면 오 씨의 인기를 이해할 수 있다. 가슴 깊은 속에서 꿈틀대고 올라오는 절절함 또는 그리움 같은 것이 화면에 짙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오 씨는 붓을 놓고 손가락으로 그린다. 그의 그림은 인간 육체와 직접 맞닿아 있다. 02-734-6111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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