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배재대 ‘만화 도서관’ 인기 폭발

  • 입력 2007년 9월 6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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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도서관 1층의 만화 코너. 학생들이 만화 삼매경에 빠져 있다. 사진 제공 배재대
배재대 도서관 1층의 만화 코너. 학생들이 만화 삼매경에 빠져 있다. 사진 제공 배재대
배재대가 여름방학 동안 도서관을 개편해 1층에 ‘만화 코너’를 신설했다. 신세대 취향을 고려한 조치다.

이 코너에는 어학 및 교양 분야 만화 371종 667권이 비치됐다. 특히 해외 대학과의 교류로 외국인 학생이 많아진 점을 고려해 영어 독일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로 된 만화도 현지에서 직접 구해 갖춰 놓았다.

이 코너는 개학하자마자 하루 평균 400여 명의 학생으로 북적대고 있다.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학생도 많다.

이 대학 외식경영학과 우지혜(21·3학년) 씨는 “재미있는 만화가 아주 많아 강의시간이 빌 때마다 찾는다”고 말했다.

최홍규 정보열람과장은 “만화 코너 개설을 계기로 도서관 1층을 대형 서점처럼 ‘수험도서 코너’와 ‘어학도서 코너’, ‘베스트셀러 코너’ 등 테마별로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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