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늑시’ 박혜원, CF모델서 연기자로 한단계 ‘껑충’

  • 입력 2007년 9월 7일 11시 08분


탤런트 박혜원이 6일 종영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CF모델의 이미지를 한꺼풀 지워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 이동통신사의 ‘혜원씨’ CF로 처음 얼굴을 알린 박혜원은 톱스타 전지현의 바통을 이어받은 화장품 CF로 ‘전지현 동생’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광고모델로 주가를 높였다.

이후 영화 ‘다세포소녀’와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모색한 박혜원은 국정원 요원으로 분한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일에 몰두하는 철두철미한 모습 외에도 엉뚱함과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뽐내며 한단계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혜원은 “촬영 내내 선배들의 격려와 질책을 받았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송구스럽고 감사하다”며 “인물을 더 극적으로 살리지 못해 아직 연기자로서의 갈 길이 멀다.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 연예인이 아닌 멋진 연기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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