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태길)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학술원상은 학술 연구나 저작이 우수하고 국내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30여 년간 단백질 분해를 집중 연구해 온 정 교수는 새로운 암 유발 원인 단백질을 규명해 발암 원인의 분자세포생물학적 기초 연구에 공헌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금속재료 전문가인 황 교수는 새로운 원소분말합금법을 개발해 금속간화합물 제조를 손쉽게 함으로써 항공내열소재 개발에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최 교수는 유전자 및 형질전환 기술을 통해 식물이 병충해에 잘 견디도록 저항성을 높임으로써 기아 극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원상은 매년 인문과 자연 분야로 나뉘어 수상되지만 올해는 인문 분야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