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발매 예정인 빅마마의 4집은 19일부터 각종 CD 판매 사이트에서 예약에 들어갔다.
그동안 무채색의 배경에 ‘빅마마’의 로고만을 간편하게 표현해온 것과 달리 나무와 달과 꽃과 말 그림이 새겨져 하나의 미술 작품이 된 것. 앨범 케이스도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 대신 종이 박스로 바꿨으며 박스를 열면 디자이너가 직접 손으로 쓴 가사가 눈에 띈다.
이번 앨범은 영화와 음반 시장을 넘나들며 감각적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앨리스 CT에서 담당했다.
빅마마는 “CD는 영구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것인 만큼 더 소중하고 가치있게 꾸미고 싶다”고 밝혔다.
네이버 음악 담당자 신현국 씨는 “이는 2,30대 이상의 고른 팬층을 가지고 있어 CD 판매의 기반이 탄탄한 국민 가수급 발라드 가수들이나, 절대적인 팬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어 CD 판매에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아이돌 가수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CD를 구입하는 팬에게 더욱 큰 가치를 부여하고 싶어 하는 이른바 ‘프리미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마마는 오는 28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4집 활동에 돌입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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