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선의 해. ‘선거’(카툰 부문)와 ‘정치인’(캐리커처 부문)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선거와 투표행위를 풍자하는 작품들이 출품됐다. 카툰 부문 금상을 받은 올레크(러시아)의 ‘무제’는 투표함 속에서 투표용지를 쓰레기처럼 줍는 청소부의 모습을 통해, 은상 작품인 홍성일(한국)의 ‘주사위 굴리기’는 주사위를 던져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모습을 통해 껍데기만 남은 투표 과정을 풍자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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