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정아사건 송구” 성명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는 27일 ‘최근 방송과 언론의 선정적 음해성 보도에 유감을 표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중앙종회는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불자와 국민께서 느낀 커다란 충격과 실망에 대하여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사건이 종립 동국대학교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아울러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일부 신문과 방송이 이번 신정아 학력 위조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나 마치 불교계가 부정의 온상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는 행태에 대하여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윤영찬 기자 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