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에서 김승우와 호흡을 맞춘 김소연이 ‘유부남과의 애정신’에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KCM 4집 뮤직비디오 촬영장.
2005년 ‘가을 소나기’ 이후 대중에게 모습을 선보일 김소연은 “매일매일 기다려온 촬영장이라 힘든 것은 없다”고 복귀 소감을 밝힌 뒤 “김승우 선배님을 처음 뵈었다. 오랜만의 촬영장이지만 선배님께서 수줍어하는 저를 잘 인도해주셨다”고 말했다.
극중 두 사람은 격렬한 키스신과 더불어 김승우가 김소연의 배꼽 아랫부분에 문신을 새기는 장면 등 농도 짙은 신들을 유연하게 촬영했다.
이에 웃으며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한 김소연은 ‘김남주가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묻자 “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그런 것에 신경쓰면 안 된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김승우는 “오래된 연인처럼 보여야 하는데 오늘 첫 촬영이라 쉽지 않다. 하지만 김소연이 리드를 잘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김승우는 SBS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촬영을 끝마치고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아내 김남주와 딸 라희 그리고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남다른 가족애를 발휘한 것.
김승우는 “작품을 마치고 체력적 부담이 있어서 푹 쉬고 왔다”며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 후 2주 정도 쉬다 새 작품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경기)=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양회성 인턴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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