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 “보아와는 문자 친구”

  • 입력 2007년 10월 11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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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월드스타’ 보아와 친분을 과시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한 휘성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자주 방송에서 마주쳐 친해졌고 활동 이후에도 문자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전한다”고 말했다.

휘성은 “비록 사적으론 단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가끔 전화통화도 하고 항상 전화를 끊기 전에는 ‘담에 한번 보자’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 항상 사적으로 만날 약속을 잡고 싶지만 내가 오빠인지라 먼저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홍철은 “나도 보아랑 잘 아는 사이다. 내 친한 후배의 여동생이 보아다. 한번은 직접 통화한 적도 있는데 오빠 프로그램 재밌게 잘보고 있어요. 라는 말에 떨려서 대화도 제대로 못했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휘성은 ‘이병헌, 류승범’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는데 가요계 선배 조관우 와 술을 마시던 중 우연히 이병헌이 합석을 하게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평소 이병헌의 팬이었던 휘성은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싶어 이병헌에게 용기를 내어 “진짜 좋아하는데 전화번호 좀 알려 주세요” 라고 말했는데 이병헌은 웃으면서 “저도 휘성씨 좋아했어요”라며 전화번호를 서로 주고 받았고, 그 후 자주 술도 마시고 문자도 주고받는다며 자랑하듯 말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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