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등 관련기관은 최근 교통 및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4700여 명의 진행 및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 안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본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이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지역을 금련산, 이기대, 해운대 동백섬 및 장산, 수영만매립지 한화리조트 앞 방파제, 남천동 삼익아파트 앞 방파제 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의 관람객을 위해 KNN라디오(FM주파수 99.9MHz)를 통해 현장의 음악과 음향효과를 그대로 제공한다.
시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19일 오후 3∼9시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언양삼거리∼만남의 광장)의 차량출입을 통제한다. 20일에는 해변로(오전 10시∼오후 12시), 해수욕장 이면도로(오후 4∼12시), 광남로(KBS앞 삼거리∼수영2호교 입구: 오후 6∼12시), 황령산 순환도로(오후 6∼12시)에 대해 차량출입을 통제한다.
광안대교는 19일 오후 7시 반에서 오후 10시까지 양 방향 모두, 20일에는 해운대 방향의 경우 오후 7시 반에서 오후 10시까지, 용호동 방향은 오후 12시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대신 이틀간 오후 4시 반부터 오후 12시까지 지하철 1, 2, 3호선을 총 212회 증편 운행한다. 지하철 2호선 남천역, 금련산역, 광안역, 수영역, 민락역에는 임시매표소를 설치한다.
또 시내버스도 51개 노선에 66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광안리해수욕장 방면 노선의 운행시간을 오후 1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범일동역에서 광안역, 금련산역, 남천역 간에는 셔틀버스 50대도 임시로 투입한다.
부산해경은 배를 이용한 관람객이 2000명 이상 될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11척과 구조보트 4대를 운영하는 한편 관람선박이 광안대교 800m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 또 소형 어선과 요트 등 야간 항해 장비를 갖추지 않은 선박의 해상 관람은 금지하는 한편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일반요트 출입도 통제한다.
화장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여성전용 5개를 포함해 기존의 7개 외에 6개 이동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변업소 25개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했다. 문의 및 긴급연락 불꽃축제 종합상황실 051-753-5555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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