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진출’ 장동건, 11월 뉴질랜드서 첫촬영

  • 입력 2007년 10월 31일 17시 07분


톱스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런드리 워리어’(원제 :Laundry Warrior, 감독 이승무)가 주연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11월 중순 뉴질랜드에서 크랭크인 한다.

그간 ‘사막전사’로 알려졌던 ‘런드리 워리어’는 장동건 뿐만 아니라 월드스타 장쯔이의 출연 여부로 주목 받은 작품. 하지만 장쯔이 대신 ‘슈퍼맨 리턴즈’로 유명한 할리우드 신세대 스타 케이트 보스워스가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제작사측은 “장쯔이가 출연을 원했던 것은 사실이나 그녀의 다른 작품 촬영 스케쥴로 인해 일정이 맞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영화의 캐릭터 설정이 변경되면서 할리우드 여배우 가운데 여주인공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사막전사’로 잘못 알려졌는데 ‘런드리 워리어’가 맞는 제목이다. 그러나 이것도 아직까지는 가제”라면서 “후반작업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구체적인 개봉 일정은 차후에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런드리 워리어’는 바다를 건너 온 동양의 무사가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퓨처리즘 액션극. 동양의 무협과 서양의 건파이트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비쥬얼을 담아낼 계획이다.

극중 서부의 강인한 소녀 역을 맡은 케이트 보스워스는 장동건과 함께 강렬한 로맨스와 액션을 선보일 예정. 영화를 이끌어 갈 또다른 주인공인 주정뱅이 카우보이 역으로는 ‘샤인’ ‘캐리비안 해적’의 연기파 배우 제프리 러쉬가 출연한다.

특히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의 프로듀서인 배리 오스본이 제작에 참여해 해외에서도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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