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뮤지컬 배우 지망했는데 프로듀서로”

  • 입력 2007년 11월 13일 15시 47분


방송인 박경림이 가수에 이어 뮤지컬 배우에도 도전했던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

박경림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프레스콜 공연에 협력 프로듀서로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할 때, 이 뮤지컬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는 박경림은 "국내에서 공연된다는 말을 듣고 감독님을 찾아가 어떤 방법으로든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감독님께서 제 노래를 들으시더니 '배우보다는 제작쪽이 낫겠다'고 결정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 "마침 그날 제가 독감이 걸려서 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저는 내년에 또 뮤지컬 배우에 도전합니다. 혹시 압니까. 다음에는 배우들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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