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

  • 입력 2007년 11월 17일 03시 01분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김수행 신정완 편/516쪽·2만 원·서울대출판부

서울대 경제학과의 유일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김수행 교수가 내년에 정년퇴임하는 것을 기념해 김 교수와 후학이 공동으로 내놓은 논문집이다. 마르크스는 ‘자본론’ 등을 통해 자본주의를 예리하게 해부했지만 정작 그를 대체할 공산주의 사회에 대해선 구체적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책에선 그에 대한 보완으로서 유고슬라비아의 시장사회주의와 독일과 스웨덴의 사회민주주의 등 역사적 대체체제와 참여계획경제와 생태적 복지국가 등 최근 새롭게 논의되는 사회체제에 대한 연구를 담았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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