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명필들, 베이징서 일필휘지…한중 서예명가 초대전

  • 입력 2007년 11월 17일 03시 01분


16일 오후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한중서예명가초대전 개막식. 왼쪽부터 김영기 한국서도협회 공동회장, 류이 중국서법가협회 고문, 지바오청 중국 런민대 총장,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 쉬칭핑 런민대 쉬베이훙예술학원 원장, 김창동 한국서가협회 이사.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16일 오후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2회 한중서예명가초대전 개막식. 왼쪽부터 김영기 한국서도협회 공동회장, 류이 중국서법가협회 고문, 지바오청 중국 런민대 총장, 김하중 주중 한국대사, 쉬칭핑 런민대 쉬베이훙예술학원 원장, 김창동 한국서가협회 이사.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한국과 중국의 저명한 서예작가가 참여하는 ‘한중 서예명가 초대전’이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北京)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초대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조수호 선생을 비롯해 한국서도(書道)협회 김영기 황성현 공동회장, 한국서가협회 김창동 이사 등 한국 측 유명 서예가 43명이 출품했다.

중국 측에서는 쉬칭핑(徐慶平) 런민(人民)대 쉬베이훙(徐悲鴻)예술학원 원장과 류이(劉藝) 중국서법가협회 고문, 사오빙런(邵秉仁) 중국서법가협회 부주석 등 51명이 참가했다.

한국 서예가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한글 작품을 내놓아 중국인들에게 한글 서예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최근 중국의 서예작품은 매년 20∼30%씩 값이 올라 유명 서예가의 작품은 한 편에 1000만 원을 호가한다. 서예전은 23일까지 열린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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