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초대전에는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인 조수호 선생을 비롯해 한국서도(書道)협회 김영기 황성현 공동회장, 한국서가협회 김창동 이사 등 한국 측 유명 서예가 43명이 출품했다.
중국 측에서는 쉬칭핑(徐慶平) 런민(人民)대 쉬베이훙(徐悲鴻)예술학원 원장과 류이(劉藝) 중국서법가협회 고문, 사오빙런(邵秉仁) 중국서법가협회 부주석 등 51명이 참가했다.
한국 서예가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한글 작품을 내놓아 중국인들에게 한글 서예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최근 중국의 서예작품은 매년 20∼30%씩 값이 올라 유명 서예가의 작품은 한 편에 1000만 원을 호가한다. 서예전은 23일까지 열린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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