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문학·예술

  • 입력 2007년 11월 17일 03시 02분


◇라트라비아타 살인사건(돈나 레온 지음·휴먼앤북스)=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무대로 형사 귀도 브루네티가 풀어가는 범죄 사건 시리즈 중 첫 권. 천재적 광기를 지닌 지휘자가 분장실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브루네티가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지휘자에게 어두운 과거가 있었다는 게 드러난다. 1만 원.

◇푸른 수염의 성(김영래 지음·토담미디어)=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영래 씨의 첫 소설집. 한 여자를 사랑한 나머지, 여신으로 여기는 남자의 이야기와 믿음이 부족한 남자들 때문에 강박 신경증에 걸린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속성을 비극적이면서도 희화적으로 그려낸 소설 두 편이 묶였다. 9000원.

◇불꽃 속의 나라(박규원 지음·작가)=저자의 중국 상하이 유학 체험을 바탕으로 상하이를 무대로 쓴 소설 모음. 실력과 소신으로 상하이 부동산 재벌이 된 하든의 삶을 그린 ‘꿈의 사나이 하든’, 1930년대 상하이의 모습이 담긴 ‘불꽃 속의 나라’ 등 짧은 소설 25편이 묶였다.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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