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열 선생 탄신 400주년 문화대제전

  • 입력 2007년 11월 19일 03시 02분


1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우암 문화대제전’에서 송자 숭모 유가행렬이 우암사적공원 인근 도로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대전 동구청
17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 ‘우암 문화대제전’에서 송자 숭모 유가행렬이 우암사적공원 인근 도로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 대전 동구청
조선 후기 대표적 유학자인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1607∼1689·영정) 선생 탄생 400주년을 기념하는 ‘우암 문화 대제전’이 17, 18일 대전 동구 가양동 우암 사적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1세기 우암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우암 선생의 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학술행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막일인 17일에는 우송정보대에서 우암 사적공원에 이르는 ‘송자 숭모 유가행렬’이 장관을 이뤘다. 행렬이 끝난 뒤에는 우암 사적공원에서 국악과 판소리 등 전통 공연과 궁중가례 시연, ‘난타’ 공연이 이어졌다.

같은 날 열린 개막식에는 우암 선생의 후손인 은진 송씨 대종중 관계자와 이 지역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이틀째인 18일에는 송자 숭모 전국 한시(漢詩) 백일장, 우암 선생 행차 재연, 산내 디딜방아 시연, 전국 서예대전, 우암 백일장 등 20여 가지 행사가 열렸다.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가해 우암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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